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거대 기업들은 왜 NFT를 선호하는가?

사업계의 거물들이 NFT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NFT 실험

최근 두 가지 중요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페이스북이 목요일에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12월 1일부터 주식 코드를 "MVRS"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트위터의 새로운 BTC 팁 기능과 NFT 프로필 사진 인증 도입 계획입니다.

사용자들이 트위터에서 직접 NFT 프로필 사진을 인증할 수 있게 되면, 이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은 자연스럽게 NFT의 유통과 거래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NFT에 대해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트위터와 비교하면, 페이스북은 훨씬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회사명 변경 가능성을 언론에 알린 후, 페이스북은 목요일에 공식적으로 새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훨씬 이전부터 가상현실과 가상자산 분야에 진출하려 시도해왔습니다.

2019년, 페이스북은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리브라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장벽에 직면하여 결국 회사명을 디엠으로 변경해야 했고, 스테이블코인으로서 규제 준수와 인가를 받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길 역시 도전과제가 많았습니다. 그 이후 페이스북은 NFT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8월에는 회사가 NFT 제품과 NFT를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10월에는 에버렌즈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이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체인 NFT 소셜 플랫폼입니다. 상세한 계획과 명확한 목표를 가진 이 플랫폼은 모든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NFT 형태로 토큰화하여 에버렌즈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외에도 많은 국제적 거대 기업들이 가상현실과 NFT,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자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알리바바의 앤트체인과 둔황예술연구소가 공동으로 두 개의 NFT("비상하는 비천"과 "왕사슴")를 출시했습니다. 그 이후로 앤트체인은 계속해서 여러 NFT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최신 "보물 계획"은 현재 10월부터 12월까지의 NFT 컬렉션 출시를 포함하며, 자금성의 궁중 문화, 우주 비행에 관한 문화 창의적 NFT, 무형문화재인 쑤저우 자수, 우주 예술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알리바바에 이어 8월에는 텐센트가 자사의 NFT 거래 플랫폼 환허 앱(문자 그대로 환영핵심 애플리케이션)에서 300개의 NFT로 구성된 "13개의 초대장"이라는 디지털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같은 달에 틱톡도 첫 NFT 시리즈(틱톡 톱 모먼트)를 선보였고, 뉴욕 타임즈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여 콘텐츠 제작 보상으로서의 NFT 도입을 홍보했습니다. 또한 9월에는 구글이 대퍼 랩스와 함께 NFT 퍼블릭 체인 프로젝트 플로우를 홍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루이비통과 디즈니 같은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NFT 컬렉션 시리즈를 발행했습니다.

거대 기업들은 왜 NFT를 이렇게 선호할까요?

1) NFT는 암호화폐의 엄격한 감독과 달리 느슨한 규제의 혜택을 받습니다

사업계의 거물들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공간에 진입하기를 원했지만, 엄격한 규제가 그들의 길을 막아왔습니다. 하지만 NFT에 대한 시장 감독은 훨씬 더 느슨합니다. 엄격한 암호화폐 정책으로 알려진 중국조차도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자의 플랫폼에서 NFT 컬렉션을 발행하고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규제 당국이 NFT 시장의 성장을 허용한 것은 NFT가 "소유권 확인"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2) NFT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의 여권입니다

가상 캐릭터용 스킨부터 토지와 건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콘텐츠는 NFT를 통해 토큰화될 수 있습니다. 즉, 가상현실이 실현된다면 모든 가상 상품과 자산은 신원과 권리의 확인 및 거래를 위해 NFT를 통해 구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NFT는 소비, 경제, 금융을 아우르는 전체 가상현실을 관통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NFT는 온라인 가상 사회 "메타버스"의 여권입니다. 메타버스란 무엇일까요? 이는 인류가 개발할 궁극적인 가상현실이자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전력을 다해 진출하려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 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메타버스의 주요 구성 요소인 NFT에 대한 관심은 완전히 정당화됩니다.

3) NFT는 거대한 거래 시장과 함께 실질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합니다

NFT와 관련하여, 모든 거대 기업이 페이스북처럼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메타버스는 여전히 개념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출현할지, 언제 출현할지는 모두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돈을 벌 수 있는 큰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바로 NFT 마켓플레이스의 개발입니다. "플랫폼 개발"의 엄청난 이점을 이러한 인터넷 거대 기업들보다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알리바바의 경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자들이 지불하는 임대료에서 얻는 수익 외에도, 알리바바 산하의 전자지갑 앱인 알리페이만으로도 놀라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앱의 연간 거래액은 15.63조 달러를 넘습니다. 모든 거래의 10%(즉, 1.563조 달러)가 0.1%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가정하면, 앱은 결제 수수료만으로도 15.6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매우 보수적인 추정치입니다. 더욱이 막대한 사용자 트래픽의 관문인 알리페이는 결제보다 훨씬 더 넓은 사업 범위를 자랑합니다.

또한,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성장은 인터넷 거대 기업들에게 NFT 거래의 엄청난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 기업이 자체적인 사용자 트래픽과 SNS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NFT를 통한 콘텐츠 토큰화와 NFT 거래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하게 되면,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NFT 분야에 진출하면서, 인터넷 거대 기업들은 비싸고 귀중한 NFT를 만들 계획이 없습니다. NFT가 가능하게 하는 "거래"가 더 큰 시장을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이것이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NFT를 실험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중국의 엄격한 규제 하에서 자사의 NFT가 2차 거래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NFT를 개발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 중국이 NFT 시장 규제를 완화하면, 그들이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